[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에 대한 TTA 인증을 획득했다.
KT(회장 황창규)는 'KT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 표준 플랫폼 인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TTA는 국민의 경제 발전과 정보통신(ICT) 산업, 기술의 진흥을 위해 1988년 설립된 정보통신 표준기관이다. 현재까지 1만5천건이 넘는 표준을 제정·보급해 왔다.
KT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은 인프라 구축, 환경 관리 등 지방자치단체가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기존의 솔루션들을 한꺼번에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오픈 API' 기반으로 설계돼 다양한 기업들이 스마트시트 관련된 신규 사업을 창출할 수 있고 개방형 포털 기능을 활용해 시민이 보다 자유롭게 도시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플랫폼은 여러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기능 외에도 5G 네트워크 기반 초저지연 영상 전송, 사물인터넷 기기 동시 연결 기능,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기기 동기화 및 위·변조 방지, AI를 활용한 지능형 이벤트 관제 기능이 제공된다.
KT는 민간 기업이 개발한 스마트시티 플랫폼도 TTA 인증을 취득하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KT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이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KT는 KT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도시의 미래 상황을 예측하고 최적의 도시 정책을 찾을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도 도입할 방침이다.
김준근 KT 기가 IoT 사업단장(전무)는 "KT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60건 이상의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라며, "KT는 이번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TTA 인증을 계기로 국내 스마트시티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넘버원 사업자의 입지를 확고하게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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