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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중형 상용차 '마스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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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출시가격에 내구성 갖춰…폭넓은 A/S 네트워크 제공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상용차 '마스터'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상용차 핵심 주력모델인 마스터(Master)를 정식 출시하고 고객인도를 개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마스터 S(Standard)와 마스터 L(Large)의 2가지 버전으로 국내 출시했으며, 각각 2천900만원, 3천100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개인·중소형 사업자 고객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마스터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현재의 3세대 모델까지 38년 동안 발전해 온 품질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국내 상용차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품질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터의 보증 수리 내용에 엔진과 동력부품은 물론, 차체와 일반 부품까지 모두 3년, 10만㎞를 보증한다. 이를 통해 경쟁 시장에서 1톤 트럭 모델들이 최대 2년, 6만㎞를 보증하는 것과 비교해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품질 조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마스터의 경제적인 유지, 관리를 위해서 국산 상용 밴 모델과 동등한 수준으로 부품가격을 책정했다. 이에 따라서 필터와 브레이크 패드 등의 소모성 교환부품과 외장 부품까지 국산 상용 밴 모델과 같거나 오히려 더 낮은 가격에 부품을 제공하게 된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마스터는 기존의 경쟁 차종보다 경쟁력을 갖췄다. 전륜 구동 방식의 마스터에는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Extended Grip Control)' 기능이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한국 지형과 날씨에 최적화 된 주행 성능을 갖췄다.

또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Lane Departure Warning)과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기능까지 기본 제공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스터에 기본으로 적용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은 동급 상용차 모델에서는 아직 적용된 바 없으며, 상급의 상용차 모델에서도 버스 모델에만 옵션으로 제공되는 안전사양이다. 여기에 세미 보닛 타입 구조의 마스터는 충분한 충격흡수 존을 갖추고 있어 전방 충돌 사고 시 운전자와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해 준다.

한편, 마스터는 1980년에 1세대 모델이 출시됐으며 현재는 2011년에 출시한 3세대 모델이 전세계 4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4년에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돼 현재까지도 유럽 지역 내 상용차 시장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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