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GS25가 국내 모바일 플랫폼 1위 업체인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이달 25일부터 모바일 QR 코드 결제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으로, 이번 제휴를 통해 2천300만명의 카카오페이 사용자가 GS25에서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GS25는 편의점 업체 중 유일하게 전국 가맹점에서 모바일 QR코드 사용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사용자가 GS25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스마트폰에 있는 카카오페이 통합 QR 코드를 제시하면 결제와 함께 GS&POINT(지에스앤포인트) 멤버십의 적립, POP 할인 혜택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기존의 바코드 모바일 페이 방식만 이용하는 소매점의 경우 카카오 페이 이용자가 상품 결제 바코드를 제시한 후 스마트폰에서 다시 멤버십 바코드를 찾아 추가로 제시해야 한다. 하지만 GS25에서는 카카오페이의 통합 QR을 단 한 번 제시함으로써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GS25는 몇 해 전부터 나만의냉장고 앱을 운영하면서 이 같이 편리한 통합 QR 결제 방식이 곧 상용화될 것으로 보고 첨단 포스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외에도 GS25는 BC카드의 모바일 결제 어플리케이션인 페이북(paybooc)과 유니온 페이(모바일 은련카드)와도 이미 제휴를 완료해 결제 시스템을 오픈했다. 두 카드사의 모바일 결제 어플리케이션은 모두 통합 QR 방식이다.
GS25는 카드사 결제 플랫폼 선점을 통해 BC카드 이용자 400만 명과 은련카드 이용자 6천800만 명 등이 더 많이 점포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창선 GS리테일 디지털전략 부문 과장은 "GS리테일은 상품 차별화뿐 아니라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하는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고객에게 차별적 가치와 편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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