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우간다'보다 못한 평가를 받아 조롱거리가 됐던 우리나라의 금융경쟁력이 1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17일 금융위원회는 2018년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금융부문 평가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의 종합경제 순위는 15위, 금융부문은 19위다.
한국 경제의 종합순위는 최근 5년 사이 꾸준히 20위권 안에 들었지만 금융부문은 80위권을 유지하는 데 그쳐왔다. 2015년에는 우간다보다 못한 순위를 기록하며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금융부문 평가의 경우 기존 설문조사 위주의 주관적 평가에서 통계지표 등 객관적 평가요소비중이 크게 늘어나 이번에 한국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한국은 GDP 대비 민간부분 여신, GDP 대비 보험료, 부실채권 비중, 크레딧 갭(Credit Gap) 등 통계 지표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금융부문 전체 순위는 미국 1위, 홍콩 2위, 핀란드 3위, 스위스 4위, 싱가폴 5위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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