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게임의 학교 교육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2018 게임리터러시 교사연구회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진행했다.
게임리터러시 교육이란 게임을 둘러싼 환경과 문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게임을 올바르게 이용하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40개 교사연구회를 대상으로 기조강연과 맞춤형 그룹 멘토링, 네트워킹 등이 실시됐다. 연사로는 강원대학교 산업공학부 김상균 교수가 참석해 '게임리터러시 이해 및 교육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이어 그간 전국 각지의 교사연구회가 진행해 온 연구 중간성과를 공유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가 교사연구회는 ▲교과학습·동아리·방과 후 활동·창의적 체험활동·자유학기제 등과 연계한 게임리터러시 수업모델 개발 및 적용 ▲초등·중등·특수학급 별 게임리터러시 학교 수업 운영 ▲게임 요소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 등 연구 주제 및 범위를 기준으로 4팀씩 총 10개 조로 나뉘어 분임 토의와 멘토링이 진행됐다.
각 조에는 게임산업 및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멘토위원이 배치된 가운데 연구회의 수행 내용과 결과물에 대한 자문이 이뤄졌으며, 수업의 질적 향상과 게임 인식 제고 방안에 대한 교사들의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이밖에도 게임리터러시 수업 개발 및 학교현장 적용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비롯해 다양한 현장 사례를 공유하는 등 연구회 간 상호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게임리터러시 교사연구회는 지역별 거점을 활용한 커뮤니티 활동뿐 아니라 시도 교육청과 연계해 게임리터러시 전파 및 인식 제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게임리터러시 학교 교육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한콘진은 지난해 교사연구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게임리터러시에 대한 '교사 직무연수'를 오는 11월부터 전국 권역별로 5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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