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18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11개 민간·공공기업과 해외 자원개발 사업 발판 마련 및 정보 교류 등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석유·가스 자원개발 민간공기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한국석유공사 ▲GS에너지 ▲삼성물산 ▲SK E&S ▲SK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대우 ▲해외자원개발협회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플랜트기자재산업협의회 등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국 가스공사 경영관리 부사장을 비롯한 12개 기관 임원 및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여사들은 이번 협약으로 해외자원 확보가 국가 에너지 안보 확립에 매우 중요한 만큼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자원개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상류(E&P)·중류(LNG)·하류(배관 및 터미널)사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3개 분과를 운영한다. 분과별 회의(연 3~4회 개최)를 통해 해외 자원개발 사업 공동 참여 및 기술협력,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임 부사장은 "가스공사는 앞으로 민간기업과 협력해 국내 도입 연계 패키지형 LNG 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해외 자원개발 관련 정보 공유 및 해외 동반진출 지원에 힘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8월 발표한 '장기경영계획 KOGAS 2025'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총 10조 원을 투자해 총 9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사업 재정비 및 민간과의 해외 동반진출을 전략과제로 선정해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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