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는 2017년 한 해 동안의 국내 게임물 등급분류와 사후관리 통계 현황 등을 담은 '2018 게임물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연감(이하 2018 연감)'을 발간했다.
2017년 국내에서 등급분류를 받아 유통된 게임물은 총 57만9천113건으로 전년 대비 1만2천216건(2.2%)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 오픈마켓 사업자의 자체등급분류 게임물이 57만7천43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12천33건(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위와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를 통해 등급이 결정된 게임물은 1천682건으로 전년 대비 183건(12.2%) 증가했다.
기관별로는 게임위가 947건으로 전년(938건)과 비슷한 수준이며,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는 735건으로 전년 대비 174건(31%) 증가했다. 이는 2017년 가상현실(VR) 게임물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웹 게임물의 증가세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플랫폼별로는 PC·온라인 게임물 139건(38.3%), 아케이드 게임물 84건(20.0%), 비디오·콘솔 게임물 22건(4.4%) 증가했고 모바일 게임물의 경우 62건(28.3%) 감소했다.
게임위의 사후관리와 관련, 2017년 경찰의 불법 게임물 단속 지원 업무는 총 220건을 실시해 155건(70.5%)을 단속에 성공했으며 불법 게임물 감정·분석 지원 업무는 총 1천505건 처리했다.
또한 PC·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물에 대한 모니터링 업무는 총 7만8천800건 실시했으며 불법 온라인·오픈마켓 게임물을 비롯해 불법 프로그램(사설서버 및 오토프로그램) 및 불법 환전사이트 등에 대해서는 시정요청 1만1천547건, 시정권고 4천392건, 수사의뢰 15건, 행정처분의뢰 4건을 조치했다.
한편 게임위는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과 올바른 게임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2017년 교육TF를 신설해 게임물 이용자 및 사업자 교육을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2017년 국내에서 등급분류가 결정된 비디오·콘솔 게임물 519건을 대상으로 미국(ESRB)·유럽(PEGI)·일본(CERO)과 이용등급 및 내용정보를 비교한 결과 이용등급 일치율은 한국과 일본 79.8%(381건 중 304건 일치), 한국과 유럽 74.1%(451건 중 334건 일치), 한국과 미국 56.4%(452건 중 255건 일치) 순으로 나타나 전체 평균은 70.1%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과 이용등급이 일치한 게임물 가운데 내용정보 일치율이 가장 높은 표현은 전년과 동일한 '폭력성'으로 한국과 유럽 75.9%(245건 중 186건 일치), 한국과 일본 67.0%(194건 중 130건 일치), 한국과 미국 55.0%(278건 중 153건 일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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