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LG이노텍에 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매출액은 2조3천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늘었고, 영업이익은 1천297억원으로 131.9%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1천228억원)와 유사했고, 북미 주요 고객사 신제품 매출액이 3분기부터 본격 인식되면서 1,2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는 "북미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3종에서 모두 3D센싱을 채택한 효과로, 생산 수율도 양호해 광학사업부 영업이익률은 7%대로 지난해 매출액이 가장 많았던 4분기 대비 상승했다"며 "기판사업부도 영업이익률 8%대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LED 사업부는 영업적자가 지속됐고 향후 실적 회복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출시된 북미 고객사 신모델 판매량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는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며, 북미 고객사는 일부 모델에 트리플 카메라 탑재 가능성(1~2개 모델)도 높다"며 "국내 및 중화권 업체들도 스마트폰 내 카메라 개수를 늘리고 있어 LG이노텍과 같은 하이엔드 카메라 모듈 업체들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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