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전주 한 신축 아파트에서 검출된 라돈의 출처는 대리석으로 위장한 화강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추적! 하우스의 수상한 대리석편에서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라돈 아파트`라 불리는 전주의 한 아파트를 취재했다.
또한, 취재 결과 라돈의 출처는 아파트 욕실 바닥에 깔린 대리석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대리석에서는 라돈이 환경부 기준치의 7배에서 최대 25배가 검출됐다.
이어 김성원 한국지질연구원 박사에게 해당 대리석을 문의한 결과 이는 대리석이 아닌 화강석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차적으로 압박을 받은 더러운 화강석"이라며 "화강암이 결정화가 만들어진 후 틈이 만들어졌고 그 틈새에 라돈이 기체화돼서 농집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제작진이 취재한 결과 다수의 유명 브랜드 아파트 대리석에서도 높은 수치의 라돈이 방출됐다.
또한, 주방 싱크대 및 식탁, 돌침대에서도 라돈 문제가 있었으며 일부 대리석에선 감마선 수치가 기준치의 9배까지 검출됐다.
감마선은 몸에 축적되면 세포를 파괴해 암을 발생시키기도 하며, 특히 임산부와 어린이에게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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