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국내 이커머스업계가 일찌감지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심리 잡기에 나섰다. 블랙프라이데이란 미국에서 11월 넷째주 금요일로,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 시즌이 시작되는 날이다.
29일 위메프는 오는 11월 1일 '블랙프라이스데이' 행사를 열고 자정(0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10만장의 50% 적립이용권을 매 시각 정각에 선착순 배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11월 1~11일 '블랙1111데이'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위메프에서 패션/뷰티, 식품/생활/유아동 카테고리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결제액의 절반을 '위메프 포인트(최대 10만원)'로 적립 받을 수 있다. 10만원 미만의 상품도 장바구니 결제를 통해 한 번에 결제하면 50%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립된 위메프 포인트는 위메프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11월 9일 각 이용자 계정으로 자동 적립되며 유효기간은 적립일로부터 30일이다. 할인쿠폰(최대 25%)과 제휴카드 할인(10%)도 중복 적용 가능해 최대 67%까지 할인 가능하다.
행사 당일 이용자 대거 접속에 대한 대비도 준비 중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접속지연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버 용량을 크게 확충하고, 비상 운영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국내외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인기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는 '한달 일찍 만나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다이슨, 애플, 쿠첸, 필립스, 테팔 등 30개 이상 국내외 유명 가전 브랜드의 대표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브랜드별 최고 인기상품을 선별해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는 ‘한정 수량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픈 첫날에는 LG전자 코드제로 T9 청소기, 브라운 시리즈 전기면도기, 메디하임 에어프라이어 등을 특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카테고리관'은 주방가전, 컴퓨터/디지털, 계절가전 등 총 6개 테마별로 제품을 분류해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또 '브랜드관'은 국내외 유명 가전 브랜드 11개를 선별해 신제품부터 베스트셀링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선보인다.
이병희 쿠팡 컨슈머블 일렉트로닉 앤 미디어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연말 특수를 앞두고 쿠팡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파격적인 할인가에 프리미엄 브랜드의 인기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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