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제주항공이 연내 대구국제공항 기점의 일본 도쿄, 가고시마와 베트남 나트랑(나짱), 다낭 그리고 마카오 등 3개국 5개 노선의 신규취항으로 대구발 국제선 운항횟수를 늘린다.
제주항공은 28일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대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을 신규취항할 예정이라고 29일 발표했다. 28일 대구~일본 도쿄(나리타) 노선을 주7회(매일), 30일에는 단독노선인 대구~일본 가고시마 노선을 주3회(화·목·토요일) 신규 취항한다. 12월1일에는 대구~베트남 나트랑(냐짱) 노선을 주2회(수·토요일), 12월2일에는 대구~마카오 노선 주5회(월·화·목·금·일요일), 12월22일에는 대구~베트남 다낭 노선에 주7회(매일) 일정으로 운항에 나선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일본 8개 도시에 17개의 정기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 40개 도시 57개 노선에 취항해 중견 국적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대구~도쿄 노선은 대구국제공항에서 오전 6시10분에 출발하고 나리타국제공항에서는 밤 8시30분에 출발하며, 제주항공 단독으로 취항하는 대구~가고시마 노선은 대구에서 낮 12시50분에 출발하고 가고시마에서는 오전 9시3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이 같은 운항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부산 김해국제공항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이어 지방공항 거점 노선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점유율 확대 등을 통해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라면서 "대구공항에서의 적극적인 노선 확대는 제주항공의 성장과 지방공항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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