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두산중공업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3천875억원, 영업이익 2천117억원, 순이익 45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9.4% 증가했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매출 10조7천946억원, 영업이익 8천785억원, 순이익 1천2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누적 매출은 5.8%,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9%, 8천967.8%가 증가했다.
다만 3분기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8천814억원, 영업이익 54억원, 순손실 17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1.2%, 영업이익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 1조8천억원 규모 삼척포스파워 1, 2호기와 총 사업비 2천300억원 규모의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두산중공업의 저풍속 지역에 적합한 중대형 고효율 풍력발전시스템 개발 연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12개 최우수 성과 중 하나로 선정됐고, 최근 정부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계획 발표로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국책과제로 추진 중인 가스터빈 개발은 상세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며, 내년 상반기 시제품 제작을 목표로 일정에 맞춰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중공업의 3분기 누적 수주 금액은 약 3조7천억원으로, 4분기에도 수의계약, 로이스트 선정 등 연내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수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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