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엠코르셋에 대해 온라인 및 중국에서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을 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일 엠코르셋은 9천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엠코르셋은 여성 언더웨어 전문업체로 미국 최대 언더웨어 업체인 HBI(HANES BRANDS Inc.)사의 Wonderbra, Playtex, JUST MY SIZE, MAIDENFORM, Champion 등 수입 브랜드의 국내 및 중국 판매권을 판권을 획득해 자체 브랜드와 유사한 방식으로 제조와 판매를 하고 있다.
엠코르셋의 지난해 기준 브랜드별 매출 비중은 Wonderbra 43%, Playtex 20%, JUST MY SIZE 11%, CROCODILE 8%, Missing Dorothy 4%, Maidenform 4%, 기타 10% 등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스몰캡 담당 연구원은 "엠코르셋이 제품 다양화 및 온라인 쇼핑몰 판매 비중 증가로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브랜드별 제품 컨셉과 타깃을 다르게 해 디자인과 상품을 기획함으로써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하고 있다"며 "향후 신규 브랜드 론칭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 유통 채널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TV 홈쇼핑 64.3%, 오프라인 21.1%, 온라인 14.6% 등으로 중국에서의 매출이 특히 성장하면서 이 부분이 부각될 것이란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언더웨어 시장이 매년 성장세인 가운데 수입 브랜드 패션 란제리 및 기능성 언더웨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엠코르셋은 2016년 중국에 진출한 이래 티몰, JD 닷컴, VIP 닷컴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 10여개에 입점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중국에서 1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의 경우 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내년부터는 중국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가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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