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FIDO 얼라이언스가 내달 5일 서울 강남 과학기술회관에서 'FIDO 얼라이언스 퍼블릭 세미나'를 열고 차세대 인증표준 현황을 공유한다.
FIDO 얼라이언스는 세계 약 260개 회원사로 구성된 글로벌 인증 표준 협회다.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 PC 플랫폼과 호환 가능한 상호인증 표준을 개발한다.
구글, 아마존, 페이팔, 알리바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은 FIDO 얼라이언스를 꾸리고 온라인 환경에서 생체인식 기술 등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 표준으로 FIDO를 발표했다.
국내에는 한국워킹그룹으로 삼성전자, BC카드, 라온시큐어, 라인, SK텔레콤, LG전자, 한국전자인증,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이 참여한다.
스마트폰 중심의 모바일 인증에 중점을 둔 기존 표준(FIDO 1.0)과 달리 새로 발표된 표준(FIDO2)은 PC 운영체제(OS)와 웹 브라우저에서도 생체인증이 가능한 표준을 제시한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PC·웹 등에서 비밀번호 입력 없이 지문·홍채 등 생체정보로 사용자를 인증하고 전자서명까지 체결하는 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FIDO 얼라이언스의 비전(FIDO 얼라이언스)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 현황(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 ▲FIDO2 기술 리뷰 및 최신 업데이트(마이크로소프트) ▲웹인증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그리고 시큐리티 키(구글)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 측은 "이번 세미나는 기업 경영자, 기획부서, 사업부서, IT 시스템 부문 등 자사 서비스 인증 시스템 구조 개선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이 모임문화 플랫폼 '온오프믹스'에서 신청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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