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페이코의 본격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게임 기업가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는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올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2018년 NHN사이버결제, 인크로스 연결 계상 효과도 있었으나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 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 코미코의 매출 호조로 영업손실폭이 30억원 규모로 축소한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안정적 이익레벨에 대한 불신은 양호한 2018년 실적으로 충분히 해소됐다"며 "2019년에는 오프라인 결제 시장이 본격 개화되고 있어 페이코의 성장과 수익모델 추가로 적자규모 축소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8월 둘째주 페이코는 삼성페이 탑재로 오프라인 영역 확장에 본격 나섰으나 사용가능 카드가 롯데에 국한되며 성장폭이 더뎠다. 11월 현재 비씨카드, 현대카드 사용되며 연내 신한, 삼성 등 메이저카드 탑재된다. 2019년에는 제로페이와의 제휴로 중소가맹점과 이용자 증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거래액과 액티브 유저의 증가는 쇼핑, 여행, 맛집, 금융 등 컨텐츠 확대와 쿠폰, 기프트숍, 쇼핑적립 등의 광고 플랫폼이 유용하게 작동하는 기반이 된다"며 "2018년 페이코의 매출액은 350억원, 영업적자는 37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NHN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는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게임의 기업가치를 웹보드 매출 둔화로 10%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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