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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니악 "자율주행차 상용화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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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율주행기술에 의문 제기…운전자 보조기술 그쳐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알파벳 산하 웨이모가 다음달 자율주행 로봇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완전자율차 공급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은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완전자율주행차는 아직 가능하지 않다"며 "자율주행차 산업이 열리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으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 자율주행차에 대한 믿음을 잃었으며 현재 이 불신이 더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의 전기차를 구매했던 스티브 워즈니악은 몇년 전만해도 이 회사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극찬했다. 당시 그는 앞으로 자율주행차가 기존 운전자 차량을 대체하고 테슬라 엘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혁신을 이끌 것으로 봤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 모델S 차량이 오토파일럿 주행시 충돌사고로 사망피해가 발생해 그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 여기에 엘런 머스크 CEO가 올초까지 자율주행차를 내놓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해 그에 대한 워즈니악의 불신이 더욱 커졌다.

그는 "오토파일럿과 유사 자율주행 기술들은 운전자를 보조하는 매우 유용한 툴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교통설비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해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기 어렵다고 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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