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1천973억원, 영업이익 1천770억원, 순손실 3천23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9.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순이익은 적자전환 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7천50억원이며, 이 중 생산을 통해 올린 이익은 약 4천억원이며, 드릴십 매각, 각종 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이 약 3천억원이다.
대우조선은 주력제품인 LNG운반선, 초대형원유운반선 등을 연속 건조하며 생산성이 크게 향상돼 손익이 개선됐고, 해양플랜트의 추가공사 확보를 통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7월 매각된 대우망갈리아조선소가 종속회사에서 제외되면서 약 4천600억원 규모의 처분손실이 3분기 영업외손실로 반영되면서 일시적으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과 지속적인 영업이익 시현으로 회사의 체력이 점점 좋아지는 등 경영정상화의 문턱에 들어섰다"며 "약속한 자구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