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 직장인 A씨는 최근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사회초년생 시절이던 10년 전 가입한 보험상품이 치료비를 보장하는지를 확인하고 싶었지만 약관 서류를 분실해 난감했다. 마침 보험사 홈페이지에 해당 상품의 약관이 온라인으로 공개된 점을 알고 약관을 확인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연금보험을 알아보던 B씨는 인터넷으로 연금보험 상품들을 비교해 봤지만 수많은 상품과 광고 속에서 적합한 보험상품을 찾기 어려웠다. 전 보험사의 보험상품 내용과 보험료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보험다모아'를 알게 된 B씨는 딱 맞는 보험을 발견하게 됐다.
22일 금융감독원은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상품 공시제도'를 소개했다.
보험약관은 보험회사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다. 보험사 홈페이지의 상품공시실을 활용하면 가입 상품은 물론 가입할 상품이나 사라진 상품의 약관도 읽어볼 수 있다.
금리연동형보험의 공시이율, 변액보험의 수익률 등도 홈페이지에 고지한다. 역시 상품공시실의 적용이율 공시를 찾아보면 된다.
펀드(특별계정)에 투자하여 그 투자손익에 따라 보험금이 결정되는 변액보험상품에 가입하였거나 가입을 원하는 경우라면 보험회사 홈페이지의 변액보험 공시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험상품 비교는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공시실 또는 보험다모아를 활용하면 된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의 상품비교공시는 보험종목별(예: 종신보험, 암보험 등)로 보험상품의 적용이율, 갱신 여부(갱신/비갱신), 보험료 수준 등 여러 보험회사의 보험상품을 비교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보험다모아는 실손의료보험, 암보험 등 보장성 보험의 경우 동일한 표준담보일 때 여러 보험회사의 보험상품 보험료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연금보험 등 저축성 보험의 경우 동일 보험료 납입 시 환급률 수준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비교해 소비자가 다양한 보험회사의 보험상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인 할인 정보와 보험사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인상률 등도 각 협회 공시실에서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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