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모바일게임 성숙기에 펄어비스의 검증된 개발, 퍼블리싱 능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펄어비스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4만원을 제시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펄어비스는 '검은사막M' 이후 신작 게임 공백기에 진입했기 때문에 당분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확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본사에서 준비 중인 신작 게임의 출시 일정이 가시화되고 중국 판호가 발급되기 시작하면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펄어비스는 자체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된 '검은사막'을 PC,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모두 흥행시켜 기획, 개발, 퍼블리싱 능력이 증명됐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하면서 게이머들이 기존 게임에 고착화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과거 PC게임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한 이후에 신작 게임들의 흥행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다수의 게임사들이 사라졌는데, 현재 국내 시장에서 2개 이상의 흥행 게임을 출시한 국내 게임사가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그는 "모바일게임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했으며 하드코어 장르에서 아직 두번째 흥행을 성공시킨 국내 게임사는 아직 없다"며 "시장 상황이 어려워진 만큼 각 게임사들의 개발력이 중요하게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최상의 게임성을 구현했기 때문에 차기 흥행작을 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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