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나이지리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켰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분기별 스마트폰 시장 분석 보고서인 마켓 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18년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9%로 1위다.
그 뒤를 중국 트랜션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폰 브랜드인 테크노(22%), 아이텔(11%), 인피닉스(8%)가 나란히 이었다. 이들의 점유율 합은 41%에 달한다.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5위는 중국의 화웨이로 점유율 4%다.
삼성전자는 최근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J4와 J6가 선전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저가형 스마트폰이 현지 시장에서 통하는 모습이다.
2위인 테크노는 '스마트2'가 선전하며 전체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아이텔은 강력한 공급망 및 소셜 마케팅을 기반으로 전 분기 대비 판매량이 14% 늘었다. 인피닉스는 3분기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Hot 시리즈 모델인 Hot6와 2분기에 출시한 6 프로가 카메라 중심의 기능으로 젊은 소비자와 소셜미디어에 민감한 사용자층을 공략하며 전체 제품 판매량의 38%를 차지했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나이지리아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신제품 출시와 스마트폰 사용자 수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의 스마트폰 시장은 전체 휴대폰 시장의 55%를 차지해, 앞으로 더 성장할 여지가 있는 시장으로 꼽힌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나이지리아의 인터넷 사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스마트폰의 가격을 낮추고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며 "휴대폰 시장 역시 다양한 업체들의 투자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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