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애경산업에 대해 'AGE20’S(일명 견미리 팩트)'의 중국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3천원을 제시했다.
조경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9년은 국내 홈쇼핑을 기반으로 한 국내 매출 성장과 더불어 중국발 수요에 힘입어 화장품 사업부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경산업의 내년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4% 증가한 5천803억원, 영업이익은 30.9% 늘어난 1천115 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 홈쇼핑, 수출, 면세점 채널이 화장품 사업부의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판매 마진이 가장 높은 중국향 수출의 고성장에 따라 2019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애견산업의 주력 제품인 AGE20’S의 에센스 커버팩트의 국내 홈쇼핑 판매 호조 지속과 중국 수출 증가에 따라 2018년 3분기 누적 기준 화장품 사업부의 매출 비중이 생활용품 부문을 역전했다는 설명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국내 홈쇼핑 성장을 기반으로 면세점 및 중국 온라인 채널의 고성장에 따라 화장품 사업부의 실적 기여도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히트아이템인 AGE20’S의 에센스 커버팩트 2018년 광군제(중국의 11월 11일 온라인 쇼핑행사)에서 전년도 광군제 대비 매출액 100% 이상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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