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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LA 오토쇼서 대형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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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올 12월, 북미 내년 여름 출시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28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에서 8인승 대형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팰리세이드는 섀시부터 내‧외장 디자인, 각종 주행 편의사양까지도 사용자의 거주성과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최우선 고려해 개발한 신개념 SUV 차량이다.

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는 "LA오토쇼에서 8인승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며 "팰리세이드는 높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궁극적인 패밀리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은 "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반영해 디자인된 첫번째 SUV 차량"이라며 "팰리세이드는 웅장한 외장 디자인과 1열부터 3열까지 모든 고객의 편의와 감성을 고려한 실내 디자인으로 특히 가족이 함께 타는 SUV로서 평온함과 아늑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면부는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로 대담한 이미지를 표현했고, 분리형 헤드램프 및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강렬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굵직한 볼륨을 강조한 휠 아치 등으로 카리스마를 드러냈고, 후면부는 루프에서 파노라믹 리어 글래스로 이어지는 직각으로 떨어지며 강인함과 대담함을 표출했다.

실내는 공간 최적화 설계를 토해 동급 최고 수준의 2, 3열 공간성과 우수한 화물 적재성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팰리세이드는 험로 주행 모드, 차로유지보조,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 전방추돌방지보조, 안전하차보조, 후석승객알림 등 각종 첨단 편의사양과 안드로이드 오토 & 애플 카플레이 등 커넥티비티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또 플래그십 SUV에 걸맞게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인 에이치트랙을 적용,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번 오토쇼에서 공개된 팰리세이드는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2.2 디젤 엔진과 3.8 가솔린 엔진 등 두 가지 모델로 국내에는 올 12월, 북미시장에는 내년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코나-투싼-싼타페-팰리세이드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강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에 1천582㎡ 규모의 공간에 전시장을 마련, 코나 일렉트릭, 넥쏘, 신형 벨로스터 등 북미시장에서 판매 중인 차량 17대를 전시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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