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우체국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내 지능형 물류시스템 구현을 함께 추진한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는 세종시 등 스마트시티 내 스마트우편함, 드론·로봇배송 등 지능형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스마트시티는 4차산업혁명 기술이 구현되고 교통, 에너지 안전,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솔루션이 집적된 도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 5-1생활권 국가시범도시를 대상으로 스마트우편함 설치, 드론·로봇배송 등 첨단물류 기술 도입을 위해 함께 연구·협력하고 국민중심의 우편물 배송 서비스 발전에 노력하기로 했다.
스마트시티에 구현될 첨단 물류기술인 스마트우편함은 IoT기반의 전자적 기능이 부여된 우편수취함으로 우편물의 분실·훼손,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없이 등기우편물과 소형 소포까지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현재 우정사업본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범사업을 추진해 의정부 민락지구 신축아파트 992세대 등에 운영하고 있으며 우편물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어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았다고 우본 측은 설명했다
드론배송은 우정사업본부에서 도서(전남 고흥), 산간(강원 영월), 도심(세종시)내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스마트시티 내 도입 방안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속적으로 연구·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친환경 초소형전기차, 로봇배송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요소를 스마트시티에 적극 도입·실증해 물류분야에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성주 본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스마트시티 내 지능형 물류시스템 구현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 물류 기술발전 및 보급 활성화의 계기가 돼 국민들의 우편물 이용 편익 향상 및 관련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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