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내년 1월 공식 판매에 들어가는 SAV모델에 대한 계약을 사전 실시한다.
BMW는 5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4세대 '뉴 X5' 풀체인지 모델에 대한 사전 예약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ports Activity Vehicle, SAV) 세그먼트의 창시자로 불리는 BMW 'X5'는 1999년 첫 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전 세계 22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중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4세대 '뉴 X5'는 이전 세대보다 더 크고 강렬해진 디자인,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주행성능, 최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으로 SA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국내에는 '뉴 X5 xDrive30d xLine'과 '뉴 X5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뉴 X5 M50d' 등 3가지 라인업과 더불어 스페셜 모델인 '뉴 X5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퍼스트 에디션' 300대 한정, '뉴 X5 M50d 퍼스트 에디션' 50대 한정으로 선보인다.
BMW '뉴 X5'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재탄생했다. BMW SAV 고유의 비율은 유지하면서도 선명한 표면처리와 정밀한 라인으로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과 함께 균형미와 당당함을 드러냈다. 또 이전 세대보다 더 커진 차체는 압도적인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뉴 X5'의 휠베이스는 유럽제원 기준 이전 세대보다 42㎜ 늘어난 2천975㎜며, 전장은 36㎜ 늘어난 4천922㎜, 전폭은 66㎜ 늘어난 2천4㎜, 전고는 19㎜ 늘어난 1천745㎜에 달한다.
'뉴 X5'의 전면에는 주행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개폐되는 '액티브 에어 스트림 키드니 그릴'이 장착됐다.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된 '뉴 X5 xDrive30d xLine'과 '뉴 X5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를 제외한 전 모델에 BMW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됐다. 유니크한 파란 X 디자인이 특징인 BMW 레이저 라이트는 하이빔에서 최대 500m 전방까지 시야를 확보해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차량 측면은 강렬하고 날렵한 인상을 주며, 차량 루프에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를 적용해 심미성과 더불어 넓은 개방감을 더했다. 특히 '뉴 X5 M50d'와 '뉴 X5 M50d 퍼스트 에디션'에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가 기본 적용돼 야간에 1만 5천개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비추며 색다른 실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내는 계기판과 센터 콘솔의 구조를 깔끔하게 디자인해 공간감을 더했으며, 엄선된 소재들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BMW 4세대 '뉴 X5'는 강력한 엔진과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이전 세대보다 향상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뉴 X5 xDrive30d xLine'과 '뉴 X5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뉴 X5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퍼스트 에디션'은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65마력, 최대토크는 63.2㎏·m다. BMW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5 M50d'와 '뉴 X5 M50d 퍼스트 에디션'은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모든 라인업에는 최고의 효율과 빠른 변속을 보장하는 8단 스텝트로닉(Steptronic) 스포츠 자동 변속기가 기본 장착됐다.
이와 함께 BMW의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를 탑재해 어떠한 도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선사한다. 또 뒷차축에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M 스포츠 디퍼렌셜 기어를 통해 보다 다이내믹한 운전을 즐길 수 있다. M 스포츠 디퍼렌셜 기어는 '뉴 X5 M50d' 및 '뉴 X5 M50d 퍼스트 에디션' 모델에 기본 제공된다.
'뉴 X5'는 스포티하면서도 편안한 주행감을 위해 최적의 섀시 시스템을 적용했다. 모든 트림에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 버튼을 이용해 상황에 따라 최저 지상고를 최대 80㎜까지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을 기본 적용해 주행 역동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뉴 X5'에는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차선 유지 기능, 충돌 방지 알람 기능 등 다양한 주행 보조 장치가 포함된다. 또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LED 상태를 통해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시스템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파킹 어시스턴트'와 '리버싱 어시스턴트' 기능이 제공된다. 특히 리버싱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좁고 막다른 골목으로 진입해 후진으로 빠져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최대 50미터까지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으로 BMW 자율주행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준다.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12.3인치 계기판과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정보를 일관된 디자인 하에 완전한 디지털 형식으로 제공한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 달린 버튼이나 iDrive 컨트롤러, 터치스크린, 음성조작과 BMW 제스처 컨트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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