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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아마존닷컴서 쓰던 머신러닝 기술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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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맞춤형 추천 '아마존 퍼스널라이즈' 등 머신러닝 도구 출시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아마존닷컴에서 사용해온 개인 맞춤형 추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머신러닝 서비스를 내놨다.

AWS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기술 콘퍼런스 'AWS 리인벤트 2018'에서 '아마존 퍼스널라이즈(Amazon Personalize)'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머신러닝 경험이 없는 고객이라도 개인화된 추천 기능을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구축할 수 있다. 아마존닷컴에서 오랫동안 사용한 추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고객의 많은 요청을 받아들여 내놓게 된 서비스이기도 하다.

현장에서 만난 올리비에 클라인 AWS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머징 테크놀로지 총괄은 "개인화 제안 역량을 제공하지만 모든 머신러닝이 그렇듯 출발점은 데이터"라며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해야 좋은 제안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닷컴에서 현재도 수요 예측에 사용하는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예측 역량을 제공하는 '아마존 포캐스트(Amazon Forecast)' 서비스도 출시했다. 역시나 머신러닝 관련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 데이터, 인과관계 데이터를 사용해 개인학습 예측 모델을 자동으로 조정하고 배포해준다.

아울러 'AWS 마켓플레이스 포 머신러닝'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자사의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데서 더 나아가 제3자의 알고리즘까지 제공하게 된 것이다. 고객은 알고리즘을 직접 개발할 필요없이 데이터만 가져오면 AWS가 제공하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머신러닝 모델을 훈련시킬 수 있다.

AWS는 지난해 고객이 데이터만 가져오면 머신러닝 모델을 훈련시키고 바로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출시한 바 있다.

올해까지 40% 이상의 알고리즘이 더 추가돼 100개 이상의 알고리즘을 제공하며, 현재 1만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에 데이터 레이블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그라운드 트루스' 기능이 추가됐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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