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고사양 모바일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최신 게임 전용 스마트폰이 나온다.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는 발열 및 배터리 용량을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게이밍 주변기기 업체인 레이저는 30일 서울 넥슨아레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 전용 프리미엄폰 '레이저폰2'를 오는 12월 4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레이저폰2는 국내 총판사인 에이엘티(대표 이상수)와 함께 CJ헬로(대표 변동식)을 통해 판매된다. 공식 출고가는 99만원이며, CJ헬로 요금제 가입시 59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CJ헬로는 12월 3일까지 레이저폰2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7년 첫 레이저폰 출시 약 1년 만에 선보인 레이저폰2는 최신 플래그십 부품과 열냉각 솔루션을 통해 이전 모델보다 최대 3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120Hz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레이저폰2는 지연이나 끊김없는 매끄러운 게이밍 경험이 가능하다. 아울러 4천mAH 용량 배터리로 최대 10시간 동안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스마트폰은 게이머용 RGB 조명 시스템 '레이저 크로마', 게이머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레이저 코텍스', 인기 게임의 독점 테마와 바탕화면을 제공하는 '레이저 테마 스토어'와 같은 편안한 게이밍 환경을 위한 레이저 플랫폼과 서비스도 함께 탑재됐다.
레이저폰2는 퀄컴 845 스냅드래곤 칩셋과 퀄컴 아드레노 63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장착했다. 아울러 열 냉각 시스템인 레이저 베이퍼 챔버 쿨링 시스템으로 성능을 높였다. 레이저 베이퍼 챔버 쿨링 시스템은 열 발산을 위한 표면적을 넓히는 한편 개선된 쿨링과 높은 프레임을 유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배터리 효율도 개선했다. 이전 모델이 화면 재생률 90Hz에서 10시간 지속이 가능했다면 레이저폰2는 이보다 더 높은 120Hz에서 10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레이저폰2는 기가비트 LTE 네트워크와 연동, 최대 1.2Gbit/s 다운로드 속도로 20% 더 빠른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레이저는 모바일 e스포츠 분야 개척을 위해 다양한 게임사와의 협업에도 나선다. 레이저폰2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 크림슨', '마블 퓨처파이트', '건스 오브 붐', '룬스케이프' 등의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됐다.
민 리앙 탄(Min-Liang Tan) 레이저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레이저는 지난해 첫 번째 레이저폰 출시로 스마트폰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며 "레이저폰2 출시와 함께 우리는 레이저만의 방식으로 플래그식과 게이밍을 정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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