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넷마블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R' 등 기대작이 연말부터 출시될 예정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 최고 기대작 '블소R'이 12월6일 국내 출시 예정이어서, 2018년 4분기부터 2019년 1분기 순차적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난 1년여간 대형 모바일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출시가 시장에 거의 부재한 상황이었고, 현재 사전예약 진행상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100개 서버 마감), 2017년 1조원 매출을 기록한넷마블 게임 개발력에 다시 한번 기대가 모아질 것이라는 기대다.
넷마블의 신규 대작 '블소R'에 대한 매출을 2018년 4분기 1천억원, 2019년 6천205억원으로 가정했다.
'BTS W' 2019년 1분기, '세븐나이츠2' 2분기 등 2018년 미뤄졌던 대작들이 2019년 순차적으로 출시되면서, 2018년과 다른 신작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실적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넷마블은 2018년 중국 판호 발급 중단에 따른 중국 진출기대 소멸로 기대가치가 상당부분 훼손됐다.
하지만 이 애널리스트는 "넷마블 올 3분기 매출액 중 북미 32%, 유럽 11%, 일본 15%, 동남아 11%로 다양한 해외지역에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장르도 캐쥬얼 32%, RPG 35%, MMORPG 25%로 구성돼 있어 중국을 배제하고도 향후 성장성 높은 안정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현재 넷마블이 보유한 약 1조5천억원의 현금으로 향후 글로벌 확대 가능한 인수합병(M&A) 및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한다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보다 탄력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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