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아이사에서 주도권을 잡고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6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휠라는 중국, 북미 등 주요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고 진입장벽이 높은 운동화 시장에서 글로벌 히트제품이 나오고 있어 글로벌 브랜드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2019년 예상 PER(주가순수익비율) 14배는 글로벌사 평균 23배 대비 저평가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휠라는 중국에서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올해 확고한 3위로 자리 잡을 것이란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국내 사업은 턴어라운드에 이어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에서는 신발 주요 유통채널에 진입하며 고성장이 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글로벌 주요 시장 호조에 따라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풍선 효과와 로열티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각 로컬 시장에 강한 유통 및 브랜드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주요 시장 공략, 이로 인해 파생되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서 오히려 성장 기회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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