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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O2O 연계 판매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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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연결앱 공개…편이성 증대로 판매촉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월마트 고객은 매장에 재고가 없는 상품을 바로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켓와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월마트는 4일(현지시간) 오프라인 매장에 없는 상품을 월마트닷컴 사이트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쇼핑앱을 선보였다.

고객이 구매하려는 상품의 재고가 없을 경우 매장 점원이 온라인 쇼핑 사이트로 연결해 필요한 상품의 구매를 도와주는 판매방식이다.

고객은 계산대에서 이를 신용카드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월마트페이 등으로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다.

대형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연계 움직임은 유통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지 오래됐다.

대형유통매장 타깃은 지난해 10월부터 오프라인 매장에 상품을 구경한 후 온라인 쇼핑 사이트로 구매를 하는 O2O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도 계산대없는 아마존고를 운영중이며 홀푸드마켓도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판매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시장은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는데 반해 온라인 유통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월마트는 아마존의 온·오프라인(O2O) 연계전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온라인 사업에서 생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월마트는 온라인 사업 확대전략을 통해 올 3분기에 e커머스 매출을 전년대비 43% 확대했고 2분기 매출 성장률도 40%였다.

월마트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투자로 올 미국 e커머스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아마존과 이베이에 이어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월마트는 2018년 온라인 쇼핑사이트로 209억1천만달러 매출을 올려 시장 점유율 4%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월마트는 올해 3.9% 시장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을 제치고 3위에 오를 것으로 점쳐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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