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CJ헬로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뷰잉(viewing)'이 한류를 품고 글로벌시장으로 나간다.
6일 CJ헬로(대표 변동식)는 뷰잉에 'KBS-세종학당 글로벌 OTT'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뷰잉은 국내 최초로 실시간 채널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티빙 유튜브 푹 등 국내외 콘텐츠를 모두 제공하는 TV기반 OTT포털 서비스다.
KBS-세종학당 글로벌 OTT 플랫폼은 한국문화 확산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CJ헬로는 한류 콘텐츠와 특화 기능을 뷰잉에 탑재하고, 세계 56개국 172개소의 세종학당에 맞춤 영상서비스를 제공한다. 뷰잉은 세종학당의 선생님과 학생들이 다양한 한류콘텐츠를 마음껏 즐기는 시청환경을 제공해 한국문화의 확산을 돕는다.
CJ헬로는 KBS 글로벌 방송채널과 세종학당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콘텐츠를 뷰잉에 담고 글로벌 OTT플랫폼을 구축한다. CJ헬로는 올 12월까지 해외채널인 KBS월드, KBS월드24와 VOD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뷰잉을 통해 구축한다.
이번 서비스는 CJ헬로가 뷰잉의 활동 무대를 해외로 넓혔다는 데 의미가 크다. 베트남 태국 인도 등 아시아 21개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등 유럽 19개국과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아메리카 11개국, 나이지리아 이집트 등 아프리카 3개국,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2개국까지 뷰잉이 CJ헬로와 전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CJ헬로는 뷰잉을 기반으로 국내 방송과 콘텐츠를 결합해 글로벌 OTT 시장 개척에 나선다.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방송∙콘텐츠 사업자와 글로벌 커뮤니티 구축을 원하는 단체들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해외 방송사업자의 도움 없이 직접 글로벌 방송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허유심 CJ헬로 뷰잉사업담당 상무는 "뷰잉의 첫 글로벌 진출 사례로 콘텐츠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모델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창의적인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해 OTT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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