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LG전자에 대해 내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도전할 것이라며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천5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3% 줄고,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할 것"이라며 "거시 환경의 불확실성 영향이 불가피하고 성수기를 맞아 전사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적극적으로 집행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4분기가 기대보다 미흡하겠지만 내년 1분기는 사상 최대 실적에 도전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와 비교해 가전은 건조기,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등 건강가전의 내수 매출이 확대되며 실적이 더욱 호전될 것이고, 렌탈 사업의 강화도 의미있는 전략 변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TV는 패널 가격이 재차 하향 안정된 가운데 신흥국 통화 약세가 진정되고 있어 두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은 부진한 수요 여건이 이어지겠지만 반도체 등 재료비 원가 부담이 완화돼 조직 재편과 함께 비용 효율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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