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위탁가정 아이들을 위해 LG유플러스가 IPTV 서비스를 보급한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위탁아동의 학습과 정서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위탁가정에 U+tv 아이들나라를 보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위탁가정은 부모의 학대, 빈곤 등의 사유로 친가정에서 자랄 수 없는 아이들을 양육하는 가정으로 조손가정, 친인척가정 등이 해당한다. 앞서 LG유플러스가 위탁가정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어린 아이들의 교육에 관한 고민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탁가정을 돕고자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한명애)와 함께 만3세~10세 위탁아동이 있는 100가구를 선발했다. 이들 가정에서 U+tv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U+tv와 U+인터넷 요금을 2년간 무상 지원한다.
또 TV가 없는 가정에 무상으로 TV를 선물하고, 미취학아동과 조부모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 이용가이드도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탁가정 아이들은 아이들나라의 다채로운 교육 컨텐츠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들나라에는 ▲독서학습을 위한 '웅진북클럽 TV' '책 읽어주는 TV' ▲창의·융합 체험을 할 수 있는 '생생 체험학습'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는 '유튜브 키즈' '외국어 놀이' 등 학습에 유용한 여러 컨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아울러 위탁부모들은 육아 시기별 교육 정보와 관련 강의를 제공하는 아이들나라의 '부모교실'도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조부모나 친인척 위탁부모들이 어려움을 겪던 아이들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 등 정서발달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아이들나라 서비스가 진정으로 필요한 가정에 지원되어 작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커가는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위탁가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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