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김성수 CJ E&M 전 대표(현 CJ ENM 고문)가 카카오 콘텐츠 사령탑을 맡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김성수 CJ E&M 전 대표가 내년 1월 카카오에 합류한다.
김 전 대표는 카카오에서 부회장급 직급으로 콘텐츠·매니지먼트 사업을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리온시네마 대표·온미디어 부사장 등을 거쳐 CJ E&M(현 CJ ENM) 대표를 맡아 CJ ENM을 국내 최대 콘텐츠 기업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올해 CJ오쇼핑과 CJ E&M 합병을 앞두고 김 전 대표가 넷플릭스, 카카오 등으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잇따랐다. 김 전 대표가 합병 후 인사에서 특별한 보직을 맡지 않아 이적설은 증폭됐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콘텐츠 비즈니스 이끌어갈 분으로 김성수 전 CJ E&M 대표에게 영입을 제안했다"며 "현재 협의중에 있으나 이외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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