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차그룹은 내부 혁신과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 제고를 위해 현대‧기아차 및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김용환 부회장을 현대제철 부회장에 임명했다. 또 정진행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승진‧보임했다.
박정국 현대케피코 사장은 현대모비스 사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현대로템 부회장, 이건용 현대글로비스 경영지원본부장을 현대로템 부사장으로 각각 발령했다.
여수동 현대기아차 기획조정2실장은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 합병법인 사장으로 발령했다.
문대홍 현대파워텍 사장은 현대오트론 대표이사, 방창섭 현대기아차 품질본부장은 현대케피코 대표이사, 이기상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장은 현대엔지비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황유노 현대캐피탈 코퍼레이트 센터부문장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즌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R&D 부문의 글로벌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강화 차원에서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차량성능담당(사장)을 연구개발본부장에, 조성환 현대오트론 부사장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부본부장으로 발령했다. 지영조 젼략기술본부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 업체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전략기술본부의 위상 강화 차원에서 지영조 전략기술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아울러 서보신 현대기아차 생산개발본부장을 생산품질담당 사장으로, 공영운 홍보실장 부사장은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각각 승진, 보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중국 및 해외사업 부문의 대규모 임원 인사에 이어 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인적 쇄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라며 "특히 전문성과 리더십이 검증된 경영진들을 주요 계열사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대대적인 인적 쇄신 속에서도 안정감과 균형감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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