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리아가 지난달 배달서비스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오는 13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도 인상한다.
12일 롯데지알에스는 13일부터 전체 운영 제품 중 버거 11종에 대해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데리버거는 2천 원에서 2천300원으로 300원, 클래식치즈버거는 4천 원에서 4천200원으로 200원 인상되며 평균 인상률은 2.2%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각종 원자재 가격 및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과 임차료 등 제반 경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디저트류와 음료류는 가격 인상 없이 동결 운영한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11월에도 원자재값 및 인건비 상승, 임차료 증가 등을 이유로,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올렸고, 올해 10월에는 배달 최소 주문 금액을 1만 원에서 1만1천 원으로 인상했다. 또 홈서비스 메뉴 69종의 배달수수료를 평균 4% 상향 조정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 기타 경제적 요인들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했다"며 "향후 보다 개선된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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