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코스피지수가 1% 넘게 상승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4%(29.60포인트) 오른 2082.57로 장을 마감하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날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류허 중국 부총리는 스티브 므느신 미국 재무장관 등과 통화해 무역협상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법원이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보석신청을 허가한 것도 미·중 무역분쟁을 완화하는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3천134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677억원, 465억원 매도우위였다.
삼성전자가 0.50%, SK하이닉스가 2.00%, 셀트리온이 2.95%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5.27%), 운수창고(2.97%), 증권(2.48%)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그룹이 수소전기차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면서 수소차 관련주가 급등했다. 평화홀딩스, 대우부품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도 2.34%(15.47포인트) 급등한 676.48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7억원, 329억원 어치를 샀고, 개인은 1천321억원 매도우위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4%(1.60원) 내린 11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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