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소통경영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마용득 대표는 지난 11일 열린 롯데정보통신 소통 확산 행사 'CEO 토크'를 갖고 사내 임직원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롯데정보통신은 사업 성장으로 임직원 수가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대표가 직접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 세대 갈등 해소 등을 위한 소통 확산에 나서고 있다.
마 대표는 이날 열린 'CEO에게 직접 묻는다' 코너에서 임직원과 즉석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마 대표는 신입사원들에게 "젠지 세대(Z세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가 무엇인지"를 묻고 소통 강화 전략에 대해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또 임직원들은 마 대표에게 "올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지", "비전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등을 물어보며 일상과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CEO토크는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사내 소통모임 '워너비(Wannabe)'와 함께 진행됐다. 앞서 롯데정보통신은 워너비를 통해 직원 간 토론을 거치고 임직원 투표를 거쳐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하는 캐주얼 데이, 금요일 점심시간 1시간 30분 확대 등을 제도로 정착시켰다.
내년 도입 예정인 선택적 근무제도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임직원 공감 아래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재충전으로 업무 몰입도를 증진하기 위해 리프레시 휴가를 3일로 늘리고, 저출산 해결과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해 난임 지원 제도도 확대한다.
마용득 대표는 "젊은 직원들 생각을 직접 듣고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행복한 문화에서 창조적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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