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는 당초 오는 17일 카풀 서비스를 정식 개시하려했지만 택시 기사 분신 등 사태로 이를 재검토키로 한 바 있다.
본 서비스에 앞서 사회적 합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택시 기사님들은 물론 이용자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반영하기 위해 고민 끝에 카풀 정식 서비스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서비스 사업에 대해 택시 업계, 정부, 국회 등과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계속 열린 자세로 이 문제를 논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정식 서비스 일정의 경우 결정되는 대로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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