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증시의 '대장주'이자 대표적인 초고가주였던 삼성전자는 올해 50대 1의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주가는 50분의 1로 낮아진 대신 주식 숫자는 50배 늘어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쉬워지고 주식 유동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지난 3월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주식분할 안건이 의결됐고, 4월30일부터 3거래일 간 삼성전자 주식은 액면분할을 위한 거래정지에 들어갔다.
이후 5월4일 액면가가 기준 5천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진 삼성전자 주식이 재상장돼 거래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250만원 선에서 거래되던 삼성전자 주가는 액면분할 직후 5만원 선으로 낮아졌다.
주식분할이 공시된 1월 31일 삼성전자 보통주의 거래대금은 3조3천500억원으로 단일종목 역대 최대거래대금을 갱신하며 기대감을 반영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삼성전자 주식분할을 계기로 변경상장을 위한 매매정지기간을 평균 15거래일에서 3거래일로 단축하여 시장 충격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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