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27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오는 31일 전 조합원 찬반투표로 과반수 찬성을 얻을 경우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된다.
27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열린 50차 임단협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2만1천원(0.97%) 인상 ▲5시간 시간외 수당(4만6천원) ▲임단협 타결 격려금 150만원 ▲상여금 300% 월 분할지급 ▲최저시급 기준 미달자 수당 지급 ▲자기계발비 지급 등이 담겼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생산직 신규채용(규모·시기 별도 협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노사는 상여금 월 분할 지급을 두고 입장차를 보였으나 기존 임금 동결에서 임금 인상이라는 수정안을 도출하며 합의에 성공했다. 노조는 오는 31일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오는 28일 오전 대의원 대회 심의를 거쳐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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