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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황창규 KT 회장 "5G 압도적 1등, 세계 1등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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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조기 극복 …도전의 해, 5G 플랫폼기업 변신"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5G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속도' 역시 중요하다. KT그룹이 기존 통신사업자에서 벗어나 '5G 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절호의 기회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메일을 통해 KT그룹 6만여명의 임직원들에게 발송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황 회장은 올해 5G 기반 플랫폼기업으로 완전한 변화를 이루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현동 화재사고를 조기에 복구한 것처럼 KT가 국민기업으로서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2018년 평창에서 세계 최초로 5G를 선보인 것과 소비자들의 5G 인식도(TOM)에서 KT가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국내 AI기기 중 가장 많은 130만 가입자를 확보한 기가지니를 비롯해 무선 및 기업사업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집트 기가 와이어 수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에서 KT 스마트에너지 사례연구,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등 해외 무대에서 KT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황 회장은 "연말을 앞두고 화재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이 싱글KT 정신으로 뭉쳐 조기에 극복했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역시 쉽지 않은 도전의 해가 되겠지만 기존 성과와 위기극복의 저력을 볼 때, 더 큰 결실을 만들어 내는 한해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 5G 압도적인 1등 위해 실패 두려워 않는 '속도' 강조

황 회장은 3가지 방향으로 적극 노력해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요청했다.

우선 5G에서 '압도적인 1등'을 달성하자고 주문했다.

황 회장은 "KT는 5G 압승을 위해 지난 11월 전격적으로 조직개선을 완료했고 누구보다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었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5G 역량과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사를 압도하는 '5G 1등의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글로벌 1등 플랫폼 사업자'로서 본격적으로 성장하자고 선언했다.

황 회장은 "KT그룹은 지난 5년간 차원이 다른 목표와 완전한 차별화를 통해 플랫폼 사업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둬 왔다"며, "5G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성장해 온 우리의 플랫폼 자산을 고객과 시장 관점에서 융합하고 재창조해 고객가치를 높이고, 사업 영역을 한 차원 더 확장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일하는 방식과 기업문화도 5G에 맞게 한 단계 더 발전시키자고 독려했다.

황 회장은 "소통∙협업∙임파워먼트, 싱글 KT는 우리가 유지하고 키워가야 할 KT의 가장 핵심적인 자산으로, 우리만의 일하는 방식과 기업문화로 정착됐다"며, "5G 시대에 확고한 1등 사업자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일하는 방식을 지속 강화하는 것과 함께 한 단계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5G 시대에는 산업간 연결과 융합이 가속화되는 만큼 다른 기업 및 기관과 협업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5G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속도'가 중요한 만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빠른 시행을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가자고 말했다. 황 회장은 '지금까지 준비해 온 모든 것들을 쏟아내어 5G 시대 1등 플랫폼사업자로서 '폭발적인 성장'을 넘어 '글로벌 1등 사업자'로 우뚝 서자"고 말했다.

한편, 신년사 발송에 앞서 황 회장은 새해 첫 출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2019년 5G 1등 사업자로서 각오를 다지는 행사를 주관했다.

2일 아침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KT광화문빌딩 동관 및 서관으로 출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핸드크림 세트, 마스크팩 등을 새해 응원선물로 전달했다. 이어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2019년 KT그룹 신년식'에 참석했다.

KT 및 그룹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신년행사는 '최초에서 최고로, 5G 압승 KT!'를 주제로 진행됐다. 2015년 3월 이후 KT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기울인 노력과 5G의 미래상이 오프닝 영상으로 상영됐다. 황창규 회장의 신년사 발표에 이어 5G 1등을 다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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