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새해 금융당국의 과제로 포용적 금융 강화와 규제 혁신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금융 본연의 기능을 세우는 한편 금융혁신의 걸음마를 뗐다고 평했다.
2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 시무식에서 "금융의 가치는 소비자가 얻는 것"이라며 "민원처리 등 후속 조치에 집중했던 금융서비스를 소비자 중심으로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와중에도 우리나라의 금융환경은 굳건했고, 혁신금융을 위한 방향도 진행됐다"며 "올해는 금융혁신과 소비자 수요의 보폭을 맞춰 발전하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은 미래 경쟁력의 새로운 과제로 규제환경이 보다 유연해져야 한다"며 "시장주도 구조조정에서도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2019년 한해 경제여건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시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상황별 대응방안을 마련하려고 한다"며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전 업권 DSR 도입 등을 통해 거시건전성을 유지하고 다양한 시장 주도의 구조조정 시장을 마련하는 데도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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