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드릴쉽 6척이 인도 완료되면 2조7천억원 현금을 확보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3천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조선업 주가는 현금흐름 개선이 상승을 이끌어왔다"며 "대우조선해양은 2021년까지 인도될 6척의 드릴쉽과 해외 잠수함 수주사업을 통해 현금흐름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주 소난골 드릴쉽 2척의 매각을 확정하면서 미인도 6척의 드릴쉽 인도일정을 모두 확정 지었다. 6척의 인도일정은 2019년 3척, 2020년 1척, 2021년 2척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중 소난골 드릴쉽 2척은 2019년 1월과 3월에 인도될 예정이며 척 당 4천500억원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며 "2021년까지 6척의 드릴쉽을 모두 인도하게 되면 합계 2조7천억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 3조7천억원의 73% 수준이며 현재 순차입금 3조원의 90%에 해당된다. 2조7천억원의 절반가량인 1조3천억원 수준의 대규모 현금이 2019년에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