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NAVER에 대해 2019년에는 라인의 광고 사업과 핀테크 사업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는 2019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2% 증가한 6조 2천501억원, 영업이익은 8.9% 늘어난 1조 444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 본사의 검색 광고 사업이 견고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라인의 광고와 핀테크 사업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 네이버 모바일 홈 개편이 충분한 테스트를 진행한 후에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광고 부분의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중소형 커머스 광고주와 O2O(온·오프라인 연결) 기반의 오프라인 신규 광고주가 유입되면서 검색광고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라인은 2018년 하반기 시작된 인공지능 기반의 신규 광고 플랫폼을 주요 서비스에 적용되는 작업이 1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광고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라인은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은행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일본 2위 은행인 미즈호은행, 대만 후방은행, 태국 카시콘은행, 인도네이사는 KEB하나은행과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그는 "글로벌 이용자 1억6천500만명을 가진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약 4천만명이 이용 중인 라인페이를 기반으로 인터넷은행이 결합되면서 핀테크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의 수익성은 2019년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네이버 본사의 인건비와 마케팅비의 증가 폭은 둔화되지만 라인의 핀테크 사업이 본격화되기 때문에 라인의 투자 비용 감소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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