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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9' 국내 중견·벤처 등 200여기업 참가…혁신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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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바디프랜드·팅크웨어 등…국내 참가업체 200곳 넘어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박람회 'CES2019'에는 삼성전자·LG전자·SK·네이버 등 대기업을 비롯해 국내 다수의 중견·중소·벤처기업들도 참가한다. 코웨이, 바디프랜드, 팅크웨어를 비롯해 유수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자신들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다.

가전업체 중에서는 코웨이와 바디프랜드가 눈에 띈다. 코웨이는 시루직수 정수기·킹스맨 안마의자·바디리프레셔 연수기 등 이번에 CES 혁신상을 받은 제품을 중점적으로 전시한다. 이 중 킹스맨 안마의자와 바디리프레셔 연수기는 CES2019를 통해 처음 공개하는 제품이다.

킹스맨 안마의자는 코웨이가 자체 개발한 온열테라피툴을 이용한 혈자리 온열 안마기능을 갖춘 신형 안마의자다. 바디리프레셔 연수기는 연수기와 레인 샤워 시스템을 합친 제품으로, 연수 농도를 사용자의 컨디션과 외부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이들을 포함해 코웨이는 총 8개 제품군에서 33종의 제품을 CES2019에서 전시한다.

바디프랜드는 CES 혁신상을 받은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CES2018에서 마사지와 청각적 자극으로 두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브레인 마사지' 기능을 처음 공개한 바디프랜드는, 올해는 브레인 마사지 기능을 탑재한 각종 안마의자를 전시한다. 또 조만간 새로 출시하는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용 안마의자도 CES를 통해 전세계에 소개한다.

지난해 CES에도 나선 두 업체는 올해도 변함없이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해선 코웨이 사장과 박성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CES 기간 동안 미국으로 건너간다.

팅크웨어도 CES2019에 나선다. 8년 연속 CES 참석이다. 이번 팅크웨어 전시 부스는 전장 솔루션, 블랙박스(대시캠), 상용차, 아웃도어 등 4개 테마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디지털솔루션 관련 제품, 각각 4K 화질·4채널·사물인터넷이 탑재된 3종류의 신형 블랙박스, 신형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기 및 모터사이클용 블랙박스 등을 선보인다. 팅크웨어는 매년 CES 때마다 글로벌 대상으로 꾸준히 신제품을 내세워 왔다.

유진로봇 역시 16년 연속 CES에 출격한다. 지난해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카트 미니', 청소로봇 브랜드 '아이클레보'를 선보였던 유진로봇은 올해 CES에서는 3D 라이다 센서를 처음 선보인다. 실내외 환경이나 사물을 3차원으로 인식하는 기술로 빠르고 정확한 주변 인식이 가능해 향후 로봇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 이외에 고카트 미니보다 약간 큰 '고카트 120',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클레보 신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시연한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출신 벤처기업들도 다수 CES에 나선다. 총 8곳이다. ▲안경 없이 3D 콘텐츠를 볼 수 있는 3D영상 솔루션 '모픽' ▲일인칭 시점 넥밴드 타입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링크플로우' ▲얼굴 피부를 분석하고 관리해 주는 인공지능 솔루션 '룰루랩' ▲건강관리를 위한 스마트벨트 '웰트' ▲동영상 배경음악 작곡 서비스 '쿨잼컴퍼니' ▲스마트 베이비 모니터 '모닛' ▲헬멧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 커뮤니케이션 기기 '아날로그플러스' ▲휴대용 미니 공기청정기 '블루필' 등이다.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는 C랩 전시관을 마련해 현재 진행 중인 C랩 과제 8개를 CES에서 첫 선보인다.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상광고 서비스 '티스플레이' ▲영상 촬영과 동시에 편집해주는 실시간 비디오 생성 서비스 '미디오' ▲스마트폰을 이용한 ASMR 녹음 솔루션 '아이모' ▲AI 뉴스 흐름 분석 서비스 '프리즘잇' ▲개인 맞춤형 향수 제조 솔루션 '퍼퓸블렌더' ▲자세를 교정해주는 모니터 스탠드 '기린 모니터 스탠드' ▲학습 몰입 효과를 높여주는 AI 기반의 데스크 라이트 '에이라이트' ▲난청 환자를 위한 스마트폰 기반 청력 보조 솔루션 '스네일사운드' 등이다.

한편 상당수 기업들은 정부 혹은 민간기관이 꾸리는 한국관을 통해 CES에 나선다.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한국관은 코트라(KOTRA)와 KEA(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국관으로 이곳을 통해 89개 기업이 CES에 참가한다. 이 외에 대구테크노파크, 경기콘텐츠진흥원 등도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국관을 마련하며 이 같은 방식으로 CES2019에 나서는 업체들은 총 167곳이다. 이들 외에 개별 부스를 차리는 기업들까지 합하면 이번 CES2019에는 200곳이 넘는 국내 업체들이 나서게 된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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