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키움증권은 4일 제주항공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지만 1분기에는 회복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5천원을 유지했다.
이창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제주항공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7.1% 증가한 3천325억원, 영업이익은 62.4% 감소한 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방발 노선 증가로 인해 탑승률(L/F)이 감소했고 유류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이연될 것으로 판단되는 여객 수요 및 연료비 하락에 대한 효과가 반영되는 1분기 실적 기대감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일본 지역에서 자연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했고 소비 심리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여객 수요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감소한 여객 수요가 완전히 사라지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되며 여객 수요는 이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비용 측면에서도 국제 유가가 현 수준을 유지한다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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