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KOTRA와 KEA(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박람회 'CES 2019'에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통합 한국관으로 참가하는 업체는 총 168개사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4차 산업 분야를 선도할 첨단 미래기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창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총 36개사로 구성된 스타트업관을 구성하기도 했다.
올해 CES의 5대 기술 트렌드는 인공지능(AI), 스마트홈, 디지털헬스케어, e스포츠, 스마트시티 복원력이다. 참가 기업들은 이 같은 트렌드가 접목된 다양한 제품들을 한국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길재소프트(대표 이상림)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각도 초음파 태아 얼굴 촬영 3D기술을 접목한 VR 제품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시스템(대표 정상국)은 빗물과 먼지를 스스로 청소하는 유리를 전시했다.
포티투마루(대표 김동환)의 딥러닝 기반 검색 시스템은 기계독해 경진대회에서 구글과 공동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CES는 매년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하여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여한다. 한국관 참가기업 중에는 룬랩(대표 황룡)이 스마트 생리컵으로 피트니스, 스포츠 및 바이오 테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춘 KOTRA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여 우리 기업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혁신 제품이 미국을 비롯, 글로벌 시장에서 최대한의 성과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바이어 홍보와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KOTRA는 참가기업들이 내실있는 성과를 얻기 위해 북미 지역 소재 전체 무역관들과 협력해 공동 바이어를 유치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아마존, HP, 뉴에그와 같은 유력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한국관 참가기업과의 구매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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