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에 한이헌 전 국회의원, 황종섭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가 출마한다.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도 출사표를 낼 가능성이 점쳐지며 유력후보는 세 명으로 좁아졌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이헌 전 의원이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후보 지원서를 제출했다. 황종섭 전 대표는 오는 9일 지원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재식 전 사장은 후보 지원을 검토 중이다.
한이헌 전 의원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969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국무총리 산하의 경제 부처 전 경제기획원의 정책조정국 국장과 경제기획국 국장을 역임했다. 1993년부터 경제기획원 차관에 자리했으며 1994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뒤 15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황종섭 전 사장은 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 197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금융권과 연을 맺었다. 2006년 하나은행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13년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 2016년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지냈다.
박재식 전 사장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와 오리건대학교 경제학 석사와 동국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거쳤다. 1982년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전 재정경제원 보험제도과와 국제기구과를 지나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2011년 기획재정부 국장, 2012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을 역임한 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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