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올해 중간지주사 전환을 꼭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9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간지주사 전환과 관련 올해 이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지주사와 사업 자회사 형태의 중간지주사 전환을 꾀해 왔지만 시점을 못박은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박정호 사장은 "해외 투자자를 만났더니 가장 많이 한 질문이 (중간지주전환관련)SK텔레콤이 SK하이닉스 주식 10%를 더 사야되고, 이를 어떻게 소화할 지에 관한 것이었다"며, "SK하이닉스 주가를 보면 지금이 기회라 생각할 수도 있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각 전문가들의 생각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각 사업군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중간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전환의 키를 쥐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SK하이닉스 지분 20%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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