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169명 부서장급 보임자 중 59명을 신규선임 및 순환시키는 대규모 부서장급 보임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59명 중 43명이 신임 부서장으로 선임됐고, 16명의 부서장이 새로운 보직을 맡게 됐다.
이번 인사는 장기간 보임에 따라 조직의 활력을 제고하고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은 하향식으로만 이뤄지던 보임자 선정 관행을 파괴,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사혁신추진 TFT를 구성 후 직원 공청회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세대교체로 조직의 건전한 긴장감 조성 및 조직 역동성 제고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번 부서장급 보임인사가 회사 경쟁력 향상과 조직문화 혁신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일회성이 아니라 직원들의 의견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고안하고 실행하여 건강한 조직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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